대한항공, '해외 출발' 노선도 일등석 기내식 사전주문 가능

한국 출발편에서 확대 적용…LA·뉴욕 등 장거리 8개 노선

대한항공이 일등석 승객에게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떡갈비구이와 소고기미역국의 모습(자료사진. 대한항공 제공). 2026.6.1.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대한항공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에 탑승하는 일등석 승객들도 항공기 출발 전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미리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2023년 1월 대한항공 국제선 일부 노선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에 처음 도입돼 2024년 10월 한국 출발 국제선 일등석에 확대 적용됐다.

서비스 대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애틀랜타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9개 노선이다. 사전 주문 메뉴는 오는 22일 출발편부터 기내에서 제공된다. 해당 노선 일등석 승객이라면 누구나 항공기 출발 21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예약하면 된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 첫 번째 식사와 두 번째 식사 모두 미리 선택할 수 있다. 각 식사의 주요리(한식·양식·채식)를 먼저 고르고, 해당 식사에 맞는 전채요리와 수프를 차례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기존 정규 메뉴 외에 사전 주문용 채식 메뉴도 별도로 구성된다.

오는 22일 LA 출발편의 경우 1등석 첫 번째 식사로 한식은 LA갈비구이와 해물찜, 양식은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또는 바닷가재구이와 파스타가, 두 번째 식사로 한식은 떡갈비구이와 소고기미역국, 양식은 닭고기구이 또는 소고기샌드위치가 주요리로 제공된다. 이 중 식사별로 주요리 1가지를 전채요리, 수프 등과 함께 선택하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 출발편에서 검증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해외 출발편으로 확대함으로써 일등석 승객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가 승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기내식 운영의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일등석 승객에게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바닷가재구이와 파스타의 모습(자료사진. 대한항공 제공). 2026.6.1.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