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1Q 영업익 94억, 전년 比 2배 성장…"해외 매출 호조"(상보)

해외 매출 47.2% 성장… 해외 매출 비중 70% 돌파
미국 매출 230% 증가…미국 법인 흑자 달성

에이블씨엔씨 '미샤' 제품 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078520)가 해외 매출 호조세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1% 증가했다.

해외 사업이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2%에서 올해 1분기 70%까지 확대됐다.

특히 미국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으며 이에 힘입어 미국 법인도 흑자 전환했다.

유럽 시장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며 미국과 함께 글로벌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유럽 주요 권역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중동과 중남미 시장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동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중남미 매출은 12배 확대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과 디지털 마케팅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 브라질 시장에도 처음 진출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요 플랫폼 채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무신사, 11번가, G마켓 등의 플랫폼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강화하고, 글로벌 전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