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내 최대 연어 산란지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복원 추진
워터 포지티브 사업 착수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기후에너지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강원도 양양 남대천의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한다는 개념이다. 정부는 정책을 기획하고, 공공기관은 복원 사업을 발굴하며,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형태로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024년부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과 워터포지티브 협력체를 구성했다. 지난해는 워터포지티브 얼라이언스가 출범하기도 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물 사용량이 많기에 SK하이닉스 환경 목표를 세우고 물 재이용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남대천의 경우 국내 최대 연어 산란지인데 구조물 등이 물 흐름을 단절시키면서 물고기 이동에 영향을 줬고 결국 생태계 위기를 불러왔다.
SK하이닉스 등은 남대천 내 노후 보를 개선해 유량을 확보하고, 수생태계 연속성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7년까지 진행된다.
SK하이닉스 CPO(Chief Production Officer) 이병기 양산총괄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워터 포지티브 활동이 지역사회, 자연환경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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