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초청 오찬…성금 3억 원 기탁

류진 회장 "제복 입은 영웅이 존경받는 사회 구축"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민관합동 청년뉴딜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FKI타워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초청해 지원 성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승룡 소방청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

2024년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김수광 소방장, 故박수훈 소방교의 유가족을 포함해 총 8가구 10명의 소방 가족이 함께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소방가족 지원 성금 3억 원 기탁…유자녀 장학금 및 심리치료에 사용

한경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가족 설립·운영 단체인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류진 회장 개인기부 1억 원을 포함한 총 3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들을 위한 장학금과 가족들의 심리치료,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를 위한 긴급재정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소방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 있으며, 그분들께 감사하고 기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도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여러분의 고통과 상실을 누구도 온전히 헤아릴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그 마음을 나누고자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경제계가 늘 함께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진 회장 취임 이후 '보훈' 테마 사회공헌 활동 지속 강화

한경협은 류진 회장 취임 이후 '보훈'을 사회공헌 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 11월 혈액암 투병 소방대원 위로 방문을 시작으로 2024년 6월 순직 군·경·소방 가족 대상 가족사진 선물 프로젝트인 '우리, 함께'를 진행했다.

2025년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 점포를 개선해 주는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사업을 추진했다.

명품가게 프로젝트는 한경협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업 공간을 개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보훈부, KB금융그룹, 광복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