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유류할증료도 사상 첫 '최고 단계'…㎏당 60~70원 오른다
5월 대한항공 국제선 화물 유류할증료 35단계 적용
'35단계' ㎏당 2020~2260원…화주 부담 확대 불가피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대한항공 국제선 화물 유류할증료가 사상 처음으로 '최고 단계'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수출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5월 대한항공(003490) 한국발 국제선 화물 유류할증료는 현재 34단계에서 이달 중순 사상 처음으로 35단계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화물 유류할증료는 ㎏당 △단거리 2020원 △중거리 2120원 △장거리 2260원 등으로 나타났다. 60~70원 오르는 것으로 적용 시기는 이달 16일부터 6월 15일까지다.
현재 (4월 16일~5월 15일) 한국발 국제선 화물 유류할증료는 ㎏당 △단거리 1960원 △중거리 2060원 △장거리 2190원이다.
통상 화물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을 기준으로 총 35단계로 나뉜다.
실제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지난 3월 갤런당 465.24센트(배럴당 195.40달러)에서 4월 갤런당 477.20센트(배럴당 200.42달러)로 올랐다.
유류할증료 급등에 따라 항공 화물 이용자들의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항공 화물 운임은 기본 운임, 유류할증료, 보안수수료 등으로 구성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이 지속되는 만큼 당분간 유류할증료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영향으로 화물 운임이 상승해 이용자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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