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연료 효율화 성과…올해 23억 원 절감 목표
GE에어로 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작년 11.7억 연료비 절감
올해 항공유 급등에 절감 효과 커져…"운임 경쟁력 유지할 것"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데이터 기반의 연료 효율화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연간 11억 7000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탑재 중량 관리 고도화를 통해 연간 약 23억 원의 유류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2024년 10월부터 글로벌 항공 설루션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의 '퓨얼 인사이트'와 '플라이트 펄스'를 도입해 운항 전반에 적용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항공기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료 사용 효율을 분석하고, 조종사가 개인별 운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륙 후 최적 고도 신속 도달 △지상 이동 시 단일 엔진 사용 △착륙 시 플랩 설정 조정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를 줄여 도입 이듬해인 지난해 연간 11억 7000만 원의 비용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에는 이러한 연료 정밀 예측 모델과 함께 탑재 중량 관리를 고도화해 연간 23억 원의 유류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최근 항공유 가격이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연료 절감이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는 지난해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은 지난 4월 평균 166달러로 개전 직전인 2월 평균(82달러) 대비 80달러 이상 올랐다.
기체 특성도 연료 소모를 줄이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에어프레미아가 운영 중인 보잉 B787-9 드림라이너는 탄소복합소재가 적용된 경량화 기체로, 동급 대비 약 20% 적은 연료를 사용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업계 전반에 비용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연료 효율화는 고객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데이터 기반 운항 최적화를 통해 비용을 낮추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운임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