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Q 영업익 1470억 0.3%↑…10분기 연속 매출 1조(종합)

매출 1조1678억 '전년比 3.2%↓'…"광주 공장 화재 여파"
프리미엄 신제품·고인치 타이어 판매로 수익성 확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 뉴스1 박영래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올해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광주 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일부가 감소했으나 프리미엄 신제품·고인치 타이어로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1678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감소했다. 다만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3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늘었다.

1분기 매출은 북미·유럽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판매가 견인했다.

미국 관세 부과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프리미엄 신제품 및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전략적 믹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1분기 집계 결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5.1%,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공급 비중은 20.6%를 각각 달성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5조 1000억 원 달성, 18인치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7% 달성, EV 타이어 공급 비중 30% 확보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관세 적용, 중동 전쟁 등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나 글로벌 매출 확대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평 및 유럽공장 건설을 통한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