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삼성SDI "DC 확대로 BBU·전동공구 불티…원형배터리 호조"
"클라우드업체 BBU 배터리 확보戰…올해 시장 전년比 70% 성장"
"건설에 전문가용 전동공구 필수…고부가 탭리스 비중 20%로 상승"
- 김성식 기자,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신현우 기자 = 삼성SDI(006400)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로 배터리백업유닛(BBU)과 전동공구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원형배터리 관련 사업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훈 삼성SDI 전략마케팅실 영업팀 상무는 28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외에도 어떤 배터리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상무는 "BBU용 배터리 시장 규모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면서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고, 올해 시장은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된 8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기존 BBU 팩커들뿐만 아니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도 BBU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 배터리 물량을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추가적인 시장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출력 기술력과 비(非)중국 공급망이란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도 BBU향 배터리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했고 올해 연간 판매량은 시장 성장세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BBU 시장이 요구하는 고출력, 안전성 특성을 지속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BBU를 원형 배터리 사업 성장의 핵심축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전동공구용 배터리에 대해선 "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로 수요가 성장하고 있고, 전년 대비 30% 이상의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전문가용 고출력 제품 중심 수요가 강해서 탭리스 배터리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3~4%에서 올해 20%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탭리스 배터리는 탭구조 개선으로 에너지밀도와 출력, 충전 성능을 높인 고성능 제품이고 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전문가용 전동공구에 적용되는 고부가 제품으로 탭리스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 원형 배터리 사업 전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동공구용뿐 아니라 2분기부터는 BBU,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전기차용으로도 탭리스 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원형 배터리 사업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