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세계 3대 광고제 '클리오 어워즈' 수상

롯데건설 폭염 대비 노동자 안전과 휴식 위한 아이디어

대홍기획이 '2026 클리오 어워즈'에서 롯데건설 '폭염주의복'(VEST for REST)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대홍기획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대홍기획은 '2026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에서 롯데건설 '폭염주의복'(VEST for REST)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동상(Bronze)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폭염주의복은 건설노동자의 작업복을 활용해 여름철 폭염 속 건설현장의 법적 휴식기준을 준수하도록 한 아이디어다. 특수 변색 잉크를 사용해 작업복이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뒷면의 문구가 '열심열심'에서 '열쉼열쉼'으로, 'I'm Fine'에서 'I'm NOT Fine' 등으로 바뀌도록 설계해 별도의 안내 없이 노동자의 휴식 시점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실제 참여자 만족도 97%, 법정 휴식시간 준수율 98%를 기록했다. 앞서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대홍기획 주니어 광고인 TF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건설현장의 안전이라는 주제를 일상적인 작업복에 적용해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

대홍기획은 롯데건설과 2024년부터 작업모를 활용해 건설노동자의 자부심을 높이는 '포트폴리모' 캠페인 등 노동자의 안전과 휴식을 위한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로 실제 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주니어 광고인이 주축이 돼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국제적으로도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 가치와 연결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리오 어워즈는 1959년 제정돼 프랑스의 칸라이언즈, 미국의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이다. 매년 전세계 약 65개국에서 진행된 광고 마케팅 캠페인이 출품되며 이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 클리오 어워즈 시상식은 5월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