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 '테크 세미나' 개최… 전 라인업 'AI TV 대중화' 선언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 시연
마이크로 RGB TV부터 오디오까지…차원 다른 화질·음향 시연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현지 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쉐라톤 공항 호텔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열고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TV와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AI 기반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수성에 나설 방침이다.
테크 세미나는 글로벌 영상·음향 전문가들에게 삼성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연례행사로 2012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유럽 주요 테크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2026년형 신제품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AI 스크린 경험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삼성전자의 AI 역량을 집결한 통합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 AI TV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단순한 시청 보조 기능을 넘어 콘텐츠 정보 제공, 여행 계획 수립, 음식 레시피 추천 등 스마트 홈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적 완성도도 대폭 끌어올렸다. 저해상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스포츠 경기의 몰입감을 높이는 'AI 축구 모드', 음성과 배경음을 분석해 최적의 소리를 구현하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 등을 적용했다.
화질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RGB' TV가 전면에 나섰다.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를 탑재해 색상과 명암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색역 지표인 BT.2020을 100% 충족한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로컬 디밍 기술과 색역 비교 시연을 통해 화질 경쟁력을 부각했다.
OLED TV 라인업은 팬톤의 '아트풀 컬러' 인증을 획득해 정확한 색 표현력을 인정받았다.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 기술과 고급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으로 공간미와 시청 환경을 동시에 잡았다.
게이밍 및 오디오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FG600S)와 6K 해상도 모니터(G80HS)가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디오 분야에서는 3.1.1 채널의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뮤직 스튜디오 7'과 왜곡 없는 저음을 구현하는 '뮤직 스튜디오 5' 스피커를 선보였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모두를 위한 AI TV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화질, 음향, 연결성 등 전 과정에 녹아든 독보적인 AI 설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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