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삼성D 대표 "8.6세대 OLED 양산 앞둬…협력사와 소통 강화"

상생협력데이 개최…에프에프씨 등 우수협력사 7곳 시상
주요 협력사 56곳 대표 참석…기술·혁신·ESG 성과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우수협력사 7곳 대표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전날(15일) "양산을 앞두고 있는 8.6세대 IT OLED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 새롭게 등장한 인공지능(AI) 디바이스까지 2026년은 사업적으로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개최한 '2026 상생협력 DAY'에서 "협력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읽고 이를 보다 빠르게 기술과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 삼성디스플레이 협성회장을 맡고 있는 홍성천 파인엠텍 회장을 비롯한 56개 협력사 대표 등 총 71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사업전략 발표와 우수 협력사 시상, 수상사 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선 '2025년 생산기술·공정 혁신,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총 7개 협력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했다.

고품질의 OLED, QD-OLED 유기재료를 개발·생산하는 '에스에프씨'는 고효율·장수명 특성을 지닌 신규 유기재료를 개발하고 핵심 분자 골격을 확보하는 등 생산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최우수상'을 받았다.

디스플레이 제조용 레이저 가공 장비를 공급하는 '필옵틱스'는 8.6세대 유리 기판에 최적화된 삼성의 차세대 유리 절단 설비를 개발, 패널 내구성과 생산 라인의 효율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우수상'을 받았다.

디스플레이 제조용 진공 펌프를 공급하는 '엘오티베큠'은 공랭식 냉동기 설치를 통해 전력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2021년 대비 온실가스를 30% 감축시키는 등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ESG 우수상'을 받았다.

홍성천 삼성디스플레이 협성회장은 회원사를 대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이 혁신과 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생협력 DAY는 협력사와 화합을 도모하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2012년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개최해 왔다. 2025년부터는 보다 심도 있는 행사를 위해 회사별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