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진료 중 대화, 분석하고 정리까지…우리엔 'AI 차트' 출시
우리엔·클레어, 수의사 진료만 집중하도록 지원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전문 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AI 기반 수의 진료지원 플랫폼 '우리엔 AI 차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11일 우리엔에 따르면 우리엔AI는 2025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5개월간 전국 100여 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총 5,962건 진료 방문 △누적 990시간 진료 기록 △9,617건 과거 방문 이력 요약 △1,486건 AI 건강검진 리포트 테스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정식 출시 단계에 이르렀다.
핵심 기능인 '우리엔 weVoice(위보이스)'는 내원한 동물의 과거 진료 기록을 AI가 사전에 요약해 제공한다. 수의사가 진료 직전 환견, 환묘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별도 조작 없이 차트 내 마이크 버튼을 단 한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동물이 선택된 상태에서 즉각적인 AI 진료 요약 서비스가 시작된다.
진료 중 대화를 실시간으로 청취한 AI는 이를 분석해 평균 13.9초 이내 SOAP(주관적 호소·객관적 검사·진단·계획) 형식은 물론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 커뮤니케이션까지 자동 정리해 준다. 수의사는 번거로운 기록 업무에서 벗어나 진료 본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아이엠디티(대표 서상혁)의 맞춤형 리포트 설루션에 우리엔의 AI 기술을 더한 '우리엔X클레어 건강검진 리포트'도 정식 출시됐다. 이 서비스는 '5분이면 완성되는 AI 건강검진 보고서'를 현실화했다.
'원클릭 소견 초안 생성' 기능을 통해 추가 검사나 치료 권고안이 포함된 종합 소견을 순식간에 작성할 수 있다. 그린벳 등 외부 검사 결과(PDF)와 PACS 영상 데이터 첨부까지 지원돼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엔은 전국 모든 동물병원이 비용 부담 없이 AI 진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폭넓은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엔 ZERO(제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빈 우리엔 대표는 "우리엔 AI는 국내 1위 동물병원 EMR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현장 수의사들의 목소리를 결합해 완성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병원의 진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진료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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