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 직원 7000명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모습. 2024.1.21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모습. 2024.1.21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신현우 기자 = 포스코가 포항·광양 제철소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 10년 넘게 이어진 불법파견 소송으로 인한 갈등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고질적인 원·하청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로드맵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제철 공정 특성상 24시간 설비를 가동해야 해 직영과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원·하청 구조로 운영돼 왔다. 로드맵에 따라 조업과 직접 연관된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 현장 직원 약 7000명이 순차적으로 포스코 직원이 될 예정이다.

앞서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광양·포항 지역 하청 노동자 불법파견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2022년 7월 대법원판결에 따라 해당 인원을 직고용했다"면서도 직군 차이에 따른 처우 문제 등은 여전히 민감한 사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장 회장은 "해당 문제는 단순한 법적 사안을 넘어선 사회적 이슈인 만큼 장기간 검토해 왔다"며 "소송이 장기화할 경우 당사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방향성을 정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