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원팀으로 AI 혁신 위대한 성과"

노태문 "협력회사와 함께 최상의 AI 경험 제공 노력"
협력사 경쟁력 강화 '자금·기술·인력' 맞춤 지원 전개

삼성전자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 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사진은 DX 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 = 삼성전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디바이스경험(모바일·가전, DX) 부문 협력회사와 원팀(One Team)으로 인공지능(AI) 혁신의 시대에 위대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기술·인력 맞춤 지원도 계속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 부문 협력회사와 함께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상생협력 DAY'는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에선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대덕전자 대표 김영재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장을 포함해 90여개 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에 변화만이 살 길"이라며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해서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원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회사와 함께 혁신하고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도약해 한계 없는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경쟁 확보를 위해서 제조·품질 프로세스의 AI 전환이 필요할 때라며,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당부하고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금·기술·인력'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가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운영자금, 시설투자, 연구개발 등을 위한 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 협력사의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한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조성한 500억 원의 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뿐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작년까지 25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이 진행됐다.

협력회사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도 개최하고 있으며 '상생협력 아카데미'에선 인력 양성도 지원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상생협력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혁신, ESG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회사 20개 사를 시상했다. 14개의 협력회사가 혁신 부문 최우수·우수상을, 환경·사회·공정거래·상생협력 등 ESG 특별상은 6개 사가 받았다. 전자기기 연결 인터페이스 설루션 회사 '에스제이아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DS) 부문 상생협력 데이 행사는 내달 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더 유니버스(The UniverS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