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19년 기술 집약체 '733'…500억 프리미엄 시장 공략"

국내외 연간 1만대 판매 목표
"기술 혁신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될 것"

24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본사에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 로봇 '733' 론칭 간담회를 개최했다. ⓒ 뉴스1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바디프랜드 19년 기술의 집약체로 500억 원 프리미엄 안마 시장을 장악하겠습니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홍보실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본사에서 열린 웨어러블 AI 헬스케어 로봇 '733'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겠다는 선포다.

바디프랜드의 자신감 뒤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35개의 특허 기술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733'은 한층 진화한 '2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마사지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기존 1세대 기술이 좌우 다리 독립 구동에 그쳤다면, 2세대는 발목의 상하 회동과 고관절 상승 구조를 추가해 하체 움직임을 더욱 넓고 세밀하게 확장했다. 상체 역시 팔 마사지부에 상하 회동과 에어백 슬라이딩 기술을 도입해 어깨 스트레칭과 사이클 동작이 동시에 구현되는 등 전신 교차 운동의 정점을 보여준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스탠딩 설계'도 현장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 사용자의 승·하차를 돕는 기술로, 전원을 켜면 기기가 기립하고 착석 시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앉혀준다.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로, 33개의 안전 센서를 탑재해 끼임 사고 등을 철저히 방지했다.

소프트웨어의 진화도 돋보인다. '733'은 AI 기술을 전격 도입해 개인별 신체 상태에 최적화된 마사지를 추천한다. 사용자의 나이와 성별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이 수만 가지 모드 중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마사지'다. 사용자의 사주 운세나 성격유형(MBTI), 별자리 등 정서적 요소까지 AI로 분석해 그날의 컨디션에 맞는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근육 이완을 넘어 사용자와 교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신민경 기자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수치와 글로벌 전략도 공개됐다. 정 실장은 "수량으로 보면 국내외 합쳐 연간 5000대를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1만 대까지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의 반응 역시 뜨겁다. 윤상만 제품기획본부장은 "지난 1월 미국 CES 현장에서 제품을 본 해외 딜러들 사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올해 수출 활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733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제품"이라며 "바디프랜드의 AI 헬스케어 로봇들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확립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