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CEO "고성과 위주 포트폴리오 전환, 성장 증명"
제2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사내이사 선임 안건 통과
"고수익 사업 선택과 집중·AI 솔루션 결합으로 수익성 극대화"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인공지능(AI)이 산업을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전례 없는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성장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고성과 위주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성장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6년 사업방향'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LG전자 사업방향은 △주력사업 초격차 확대 △B2B·플랫폼·고객직접경험(D2X) 고수익 분야 선택과 집중 △미래성장동력 전략적 육성 △AX 기반 업무 혁신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류 CEO는 "초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원가 경쟁력을 더 확보하는 전략에 기반해 매출 이익 브랜드 선순환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기술, 핵심 부품 경쟁력,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게임체인저 제품을 적시에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협력 제조와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20% 이상 원가 개선을 일부 사업에서 확인했다. 이를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 CEO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냉난방공조사업(HVAC) 분야 현지 완결형 체계 등으로 북미와 유럽 부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ADAS 통합 모듈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해 수주 기회를 선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OS 기반 광고 콘텐츠 사업은 사용자 모수 확대를 위해 홈스크린과 LG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B2B·플랫폼·D2X 투자를 확대해 매출 1.7배, 이익 2.4배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AI 데이터 냉각 시스템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류 CEO는 "수십년간 축적한 제조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에서 고수익 B2B 사업을 키워낼 것"이라면서 "2년 만에 수주잔고 50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압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AX를 통해 2~3년 내에 전사 생산성을 30% 향상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면서 "실무 단계 업무 절차에서부터 AI 에이전트와 직원이 협력하는 체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 승인의 건 △사내이사 류재철 신규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건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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