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선결제 설치 안내 문자 주의하세요"…사칭 피싱 주의

가짜 신고 번호 안내하거나 악성 링크 클릭 유도
"정보 유출 無…사명 무단 도용 범죄, 피해 확산 방지 노력"

넷마블·코웨이 서울 구로구 지타워(코웨이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코웨이 제품을 선결제 구매하셨기에 설치 안내 드립니다.

최근 코웨이 브랜드를 교묘하게 도용한 피싱 사례가 적발되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코웨이 렌털 고객은 전국적으로 729만 명에 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웨이 고객센터 등을 통해 당사를 사칭한 허위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이들 사칭범의 주요 수법은 허위 구매 사실을 유포해 수신자의 당혹감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사칭범들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작위 메시지를 발송해 "제품이 선결제되었으니 설치 일정을 확인하라"며 접근한다.

만약 수신 고객이 본인의 구매 사실을 부정하며 항의할 경우, 역으로 "도용이 의심되니 정부 기관에 신고하라"며 전혀 관련 없는 가짜 신고 번호를 안내하거나 악성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코웨이 확인 결과 코웨이 내부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고객 정보를 확보해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메시지를 뿌린 뒤 반응이 오는 대상을 낚는 '스팸형 사칭 범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현재 발생하는 사례들은 코웨이 명칭을 무단 도용한 외부 사칭 범죄로 파악하고 있으며, 당사의 고객 정보 유출이나 보안 시스템 이상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피해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객센터를 통해 소비자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들을 통해 피해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