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중동 사태에 비상경영 돌입…"투자 계획 전반 점검"

"정비와 안전, 운항과 관련된 필수 투자는 유지"

/뉴스1DB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김성식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091810)이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에 이어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선제 조치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내부 공지를 통해 "금일부터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비상경영 체제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계획과 비용 구조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불요불급한 지출과 투자에 대해서는 일정 조정 또는 집행 보류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정비와 안전, 운항과 관련된 필수 투자와 예산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사항을 제외한 비용 집행을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경영 지표와 시장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단계별 추가 대응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확대 및 환율 유가의 급격한 변동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재무 안정성과 유동성 확보를 이어가며, 안전운항과 관련된 투자와 비용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티웨이항공은 4월 발권하는 한국발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 할증료도 편도 기준 3만800∼21만3900원으로 책정했다. 유가와 연동돼 항공권 가격에 반영되는 유류 할증료는 운임, 공항 이용료와 함께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는 구조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