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대표 "3·5년 등 다년 메모리 공급 계약 추진"

"장기 공급 통해 안정성·가시성 확보…투자 규모 탄력 조정"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18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수원=뉴스1) 박기호 원태성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은 18일 "고객사와 3년, 5년 등 다년 메모리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DS) 부문장인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행한 2026년 사업전략 공유 및 주주와의 대화에서 '호황기인 반도체 사이클이 언제까지 갈 것이고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 고객사와 연 단위, 분기 단위로 거래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부회장은 "시장 일각에선 인공지능(AI) 버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중장기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메모리 수급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년 계약을) 통해 장기 공급이 되면 고객과 당사 모두 예측 가능한 사업 안정성과 가시성을 높이고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수요 변동을 사전에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이를 통해) 투자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렇게 되면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시장 변화를 사전에 능동적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