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전고체 양극재 개발 완료…연내 시제품 공급"
남상철 양극재 센터장 "고객사, 시제품으로 주행 테스트 예정"
"3세대 LFP 양극재도 개발 끝…4세대 공법, 中 대비 경쟁력 갖춰"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이른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양극재 개발을 끝내고 연내 완성차 고객사를 상대로 대규모 시제품 공급에 들어간다.
남상철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센터장은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남 센터장은 "전고체 배터리 양극재 개발은 이미 끝났다"며 "올 연말 톤 단위로 완성차에 탑재할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고객사는 언급하기 어렵지만 프로토타입을 받은 고객사에서 실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린 개발을 완료한 양극재 특수 코팅을 보다 저렴하게 만드는 소재 및 공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존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배터리 셀사부터 소재사까지 앞다퉈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분야다.
남 센터장은 중국 업계가 우위를 점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해선 "현재 3세대 양극재 개발이 완료됐고, 올해 말 생산을 한다"며 "현재 4세대 양극재는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 중이며 2028년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세대 LFP 양극재에 신공법을 적용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며 "자체 원료를 사용하는 데다 탄소 발생 없이 전구체를 만들 수 있어 중국 기업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에서 망간 함량을 높여 가격을 낮춘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의 경우 양극재 양산을 앞두고 있다. 남 센터장은 "LMR 양극재 1세대 제품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양산 기술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고객사와 구체적인 양산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부연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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