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따라 극장·콘서트홀 변신"…'LG 사운드 스위트' 체험해 보니
AI 혁신 기술 적용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지원
스피커와 청취자 위치 감지해 최적화된 공간 음향 구현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내 한 객실. 내부에는 TV, 소파가 가정집처럼 조성돼 있었다.
TV로 영화를 틀었더니 연결된 스피커에서 빵빵하고 웅장한 소리가 퍼졌다. 마치 극장 특별상영관을 방불케 했다.
LG전자(066570)가 5일 선보인 'LG 사운드 스위트' 신제품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LG전자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출시에 맞춰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LG 사운드 스위트의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신제품 설명회가 열렸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설치 제약을 없앴다는 점이다. 종전 집에서 입체 음향을 구현하려면 지정된 위치에 정해진 개수의 스피커를 배치하고 연결해야 했다.
기존 홈시어터는 고가임에도 장식품으로 전락하기 일쑤였다. 전선도 뒤엉킨 경우가 잦았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첨단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 기능을 지원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
실제 이날 시연에서 스피커 위치를 바꿔보니 AI 기술을 통해 이를 감지하고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해 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와 서라운드 스피커, 서브우퍼 등을 모두 갖췄다. 고객 취향에 따라 50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하반기 추가로 출시되는 제품을 적용하면 조합 가짓수는 56개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LG 사운드 스위트 사운드바는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소리의 크기와 균형을 조정하는 '사운드 팔로우'(Sound Follow)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정밀한 위치∙거리 측정에 특화된 초광대역(UWB) 무선전송기술이다.
장소를 옮기면 연결된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피커 시스템이 휴대전화를 보유한 청취자 위치를 파악하고, 공간 음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스위트 스팟'(Sweet Spot)으로 만들어 줬다. 청취자가 위치 제약 없이 어디서든 최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영화를 틀면 극장에, 뮤직비디오를 틀면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했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사운드바는 2026년형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첨단 AI 프로세서는 NPU 기반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AI SoundPro+)를 구현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AI가 효과음과 음악, 음성을 구분하고 알아서 맞춤형 사운드로 조율한다.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AI 업믹스'(Up Mix) 기능도 갖췄다. 저채널 오디오를 멀티채널로 확장하고 모든 스피커를 활용해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10년 전부터 돌비와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전 세계적으로 론칭했다.
아심 마서 돌비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능 역시 LG와 함께 거의 최초로 조성했다"며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을 통해 이 기능을 홈 오디오 환경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는 아주 유연하면서도 원하는 대로 맞춤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하지 않다"며 "LG전자의 TV, 돌비 비전을 통해 거실에서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구성별로 최소 40만 원대에서 최대 400만 원대로 다양하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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