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과수원도 거침없이"…대동, 콤팩트 트랙터 'LK시리즈'

과수 농가 작업 환경·사용 패턴 반영 설계
2분기 북미 시장 출시…연달아 3분기 유럽 진출도

대동 신형 'LK트랙터' 제품 사진.(대동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농기계 전문 기업 대동(000490)은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콤팩트 트랙터 신모델 'LK4005VU'(40마력), 'LK3605VU'(35마력) 두 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형 LK 시리즈는 과수 농가의 작업 환경과 사용 패턴을 반영해 설계된 모델이다. 과수원에서 나무와 나무 사이의 과수로를 이동하며 제초, 잔가지 파쇄, 약제 살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특성에 맞춰 전장 3.26m, 전고 2.4m의 콤팩트한 차체를 구현했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최저 지상고(290㎜)를 적용해 장애물 통과가 한층 수월하며, 좁은 과수로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과수형 협폭 타이어로 변경할 경우 폭이 좁은 작업 환경에서도 이동 성능을 발휘한다.

스티어링 휠 틸트 기능, LED 작업등 등 여러 편의 기능을 더해 과수원뿐 아니라 하우스 또는 논밭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형 LK 시리즈에는 텔레매틱스(TMS) 시스템을 적용해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대동 커넥트 앱으로 주요 운행 정보와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비 시점 알림과 원격 진단 기능을 통해 선제적인 유지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행 이력 및 작업 정보 분석을 제공한다.

대동은 신형 LK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후 2분기 북미, 3분기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확대된 시트 쿠션과 텔레스코픽 핸들 등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해 수요층을 확대하고, 유럽에서는 고급화 전략과 지역 맞춤형 사양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동은 향후 5년간 글로벌 누적 5만 4000여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동 관계자는 "신형 LK 시리즈는 국내에서 먼저 상품성과 완성도를 검증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 모델"이라며 "국내 농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2·3분기 북미·유럽 프리미엄 콤팩트 트랙터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