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美서 AI 활용 당류 저감 설루션 공개…글로벌 판로 확대

美 '2026 NPEW' 참가…스페셜티 소재 및 설루션 선보여
자체 개발 '3S 당류 저감 설루션', 최적 레시피 도출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NPEW 2026'에 참가한 삼양사 부스 전경.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삼양사(145990)가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당류 저감 설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사는 4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2026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PEW)'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연속 참가하는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기능성 식품 소재와 AI 기반의 '3S(Smart·Simple·Successful) 당류 저감 설루션'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3S 설루션은 제품 개발 시 목표 당 함량과 원가 범위를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배합비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해 레시피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알룰로스로 물엿을 100% 대체한 캐러멜 시식 등을 진행해 소재의 실효성을 직접 알린다. 삼양사가 주력하는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인 감미료이며,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과 혈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다.

삼양사는 이번 미국 전시를 시작으로 5월 일본 IFIA, 7월 미국 IFT 등 주요 국제 식품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해외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정지석 삼양사 식품BU장은 "당류 저감 트렌드에 맞춰 음료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고객사 접점을 늘릴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통해 현지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