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동물메디컬그룹, 인니 IPB대학과 수의영상진단 협력…"CT 기증"
CT 기반 임상·교육·연구 협력 및 인력·학생 교류 추진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SKY동물메디컬그룹(대표원장 오이세)이 인도네시아 IPB대학교와 손잡고 현지 수의료 인프라 발전과 글로벌 학술 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3일 SKY동물메디컬그룹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보고르에 위치한 IPB대학교 산하 수의과·생의학과학대학(SVMBS)과 '수의학·영상진단·연구·학술교류 국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IPB대학교 사이언스 테크노파크(STP)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SKY동물메디컬센터 오이세·문종선 원장을 비롯해 IPB대학교 알림 세티아완 슬라멧(Alim Setiawan Slamet) 총장, 데니 노비아나(Deni Noviana) 교육·학생처 부총장, 이스칸다르 시레가르(Iskandar Z. Siregar) 글로벌협력 부총장, 암로지(Amrozi) 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수의영상진단 역량 강화와 공동연구 추진이다. 특히 SKY동물메디컬센터는 IPB대학교의 임상 서비스와 교육·연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를 기증하기로 확정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CT 스캔 시스템 기증 및 임상·교육·연구 활용 △수의학 및 영상진단 세미나·트레이닝·워크숍 공동 운영 △수의사·테크니션·연구자·학생 등 인력 교류 및 단기 방문 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출판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슬라멧 IPB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IPB는 인도네시아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수의교육 기관"이라며 "인도네시아는 반려동물 양육 증가와 함께 진료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대학 교육·임상 현장에서는 CT 같은 고난도 영상 인프라가 아직 충분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Y동물메디컬센터의 CT 장비 기증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는 인도네시아 수의학 발전과 임상 역량 강화에 매우 의미 있는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이세 원장은 "SKY동물메디컬센터가 축적해 온 풍부한 CT·MRI 임상 경험과 방사선 판독 AI 연구 노하우가 IPB대학교의 수의학 교육과 연구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정했다"며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CT 기반 교육과 공동연구, 인력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인도네시아 수의료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하면서 수의료 수요와 교육 기반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 수의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이 10여 곳을 넘어섰다. 하지만 현지 임상 및 교육 현장에서 CT와 같은 고도화된 영상진단 인프라를 접목하는 사례는 여전히 드문 실정이다.
SKY동물메디컬센터는 이번 협약에 앞서 이미 인도네시아 수의 임상 현장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3년 전부터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형 동물병원인 메디벳(MEDIVET Pet Hospital)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원격 영상 판독 지원, CT 장비 운영 노하우 전수, 임상 케이스 교류 등을 지속해 왔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메디벳과의 이러한 성공적인 민간 차원 협력 모델은 스카이동물메디컬그룹이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국제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PB 수의과대학에 CT 장비가 설치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교육, 운영 프로토콜, 임상 적용 등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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