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인도공장 오픈식에 한미반도체 초청, 장비 공급사 중 유일

독보적 기술력 입증…"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최선 다할 것"

한미반도체 이종진 상무와 이명호 부사장이 2월 28일 마이크론 인도 최초 반도체 공장 오픈식에 참석했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 산자이 메르트라 회장으로부터 인도에서 생산한 DDR5 DRAM 기념패를 받았다.(한미반도체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미반도체(042700)가 글로벌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인도 첫 반도체 공장 오픈식에 핵심 협력사로 초청받으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28일 인도 구자라트주 사난드에서 열린 마이크론 인도 공장 오픈식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회장 등 양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이크론 인도 공장은 총 27억5000만 달러(약 4조 원)가 투입된 첨단 패키징 거점이다. 인도 정부의 반도체 육성 정책인 '세미콘 인디아'의 첫 번째 결실로 축구장 7개 규모의 클린룸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향후 고성능 AI 메모리인 적층형 GDDR과 기업용 eSSD 등의 테스트 및 패키징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론은 올해 DDR5 DRAM 패키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생산량을 수억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AI 메모리 칩 적층에 필수적인 TC본더 등 첨단 장비 분야에 최대 2조 원 규모의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마이크론으로부터 '톱 서플라이어'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오픈식에도 주요 장비 공급사로 단독 초청받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신규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현지에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밀착형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석은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한미반도체의 위상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계기"라며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 만족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