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두협회, 콩기름·대두박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전 과정 온라인 무료 진행, 우수 수료자 미국 산업 견학 특전 제공

(왼쪽부터)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 및 소이빈 밀 마스터 프로그램 / 사진=미국대두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가 국내 식품 및 사료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이 마스터 프로그램' 2026년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무료 진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미국 대두 산업 현장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소이 마스터 프로그램'은 산업군별 특성에 맞춰 식품 산업 종사자를 위한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과 사료 산업 종사자를 위한 '소이빈 밀 마스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지식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대두유·대두박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9회차를 맞는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국내 식품 산업 내 대표적인 콩기름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지금까지 약 80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프로그램은 지질의 구조와 기능, 식용유의 정제·산화 안정성, 보관 및 유통 품질 관리, 고올레산 대두유(HOSBO)의 영양학적 특성, 그리고 미국산 대두의 지속가능성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홍영준 CJ제일제당 구매전략기획팀 과장은 "대두유의 과학적 원리와 품질 관리 포인트 등 실무와 직결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국내외 대두 산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25년 첫선을 보인 소이빈 밀 마스터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대두박 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사료 산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대두박의 아미노산 조성, 가공 특성, 품질 평가 기준 등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온라인 교재와 강의 영상을 통해 사료 구매·영양·제조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산 대두박의 영양학적 우위와 국제 수급 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 산업 내 적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두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공식 수료증과 인증 배지가 수여되며, 우수 수료자는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미국 대두유 정제 및 유통 시스템 △대두박 가공 및 수급 체계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26년 프로그램 모집 일정의 경우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2월 23일부터 3월 30일까지, 소이빈 밀 마스터 프로그램은 3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미국대두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미국대두협회 이형석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식품 및 사료 업계 실무자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대두 산업과 연결된 실무형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전략적 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