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시급, 긴밀한 국제협력 필요"

2년 연속 IEA 각료이사회 참석…세션 의장직 수행
"고려아연, 협력적 공급망 구축에 적극 협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IEA 각료이사회 '정부-산업계 핵심광물 공급망 토론회' 세션에서 발언하는 모습(고려아연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 이사회에서 국가안보 차원으로 격상된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과 국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각료 이사회에 참석했다.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IEA 각료 이사회에 초청됐다.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고려아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번에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 의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날 핵심광물 시장은 특정 국가의 비중이 너무 높고, 가격 왜곡 등으로 투명성과 투자 신호가 훼손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EA 회원국 정부와 산업계 간 더 긴박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정광을 고순도 비철금속으로 전환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이를 동맹 기반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전략적 책무로 보고 있다"며 "보다 회복 탄력적이고 협력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적극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IEA가 CMSP(핵심광물 안보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핵심 국제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하고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이끄는 국제 기구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고려아연은 향후 이어질 지속적 대화와 실질적 협력을 환영할 것"이라고 했다.

IEA CMSP는 핵심광물 수출통제 확대와 공급 차질 위험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회원국에 공급 교란 및 수출 통제 관련 비상 대응 플랫폼을 비롯해 △핵심광물 비축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다변화를 위한 핵심광물 정보 대시보드 △가격 하한제, 세제 인센티브를 비롯한 정책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한편, IEA 각료이사회는 2년 주기로 열린다. IEA 회원국, 초청국 등의 주요 각료, IEA 에너지기업협의회 소속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 경영자들 등이 참여하며 당면한 에너지 문제와 함께 중장기 방향성을 논의한다.

올해 회의는 '에너지 안보, 경제성 및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됐다. 국내에선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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