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제2의 '메디큐브' 키울까…신규 이너뷰티 '무쿠미 샷' 출격

'클리어 무쿠미 샷' 상표권 출원…"출시 시기·세부 사항 아직 미정"

메디큐브 미국 뉴욕 팝업스토어. (에이피알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뷰티기업 에이피알(278470)이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일 브랜드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메디큐브' 성공 DNA를 이너뷰티로 이식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최근 신규 이너뷰티 제품명인 '클리어 무쿠미 샷'(CLEAR MUKUMI SHOT) 상표권을 출원하고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제품명에 포함된 일본어 '무쿠미'는 우리말로 '부종' 또는 '부기'를 뜻한다. 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이 체내 순환과 부기 제거에 특화된 기능성 음료나 보조제 형태 신제품을 선보이며, 헬스케어와 뷰티를 결합한 '슬리밍(Slimming) 시장'을 조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에이피알의 이너뷰티 포트폴리오가 기존 '글램디 바이오' 중심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함을 의미한다. 글램디는 다이어트를 위해 에이피알이 직접 연구에 참여해 개발한 차별화된 다이어트 포뮬러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대표적으로 효소, 단백질쉐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그간 소규모로 운영해온 이너뷰티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타깃 고객층을 정교하게 공략해 독자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뷰티(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 △이너뷰티(글램디 바이오) △패션(널디) △엔터테인먼트(포토그레이)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홈 뷰티 기기-화장품-이너뷰티'로 연결되는 '뷰티 풀라인업'(Full-line up) 구축 전략으로, '토털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이너뷰티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에이피알 측은 "신제품 출시를 위해 상표권 출원을 완료한 상황이나, 구체적인 출시 시기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