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CDP 평가 'A-' 등급…글로벌 ESG 경쟁력 향상

원∙부자재 탄소 배출 관리 등 공급망 기후평가 체계 구축 성과 인정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공장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금호석유화학(011780)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B'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결과다.

CDP는 전 세계 2만 4000여 개 기업의 환경 정보를 분석해 평가하는 비영리기구로 기후 대응 전략과 실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년간 'B' 등급을 유지해 오다 이번에 'A-' 등급을 받으며 기후 대응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한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급망 탄소 관리 체계 구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호석유화학은 원·부자재 단계의 탄소 배출을 검증된 데이터로 관리하고, 협력사에 제품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분석한 LCA 제출을 요구하는 등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해 왔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이번 등급 획득은 기후 대응을 실제 경영과 현장 전반에 적용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급망을 포함한 전 과정에서 책임 있는 기후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과 금호폴리켐도 지난해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