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플랫폼 '빼기', 대전 유성구와 폐기물 데이터 DX 협약

유성구 작년 도입 폐기물 QR코드 신청시스템 전국 전체 1위 성과…확대 협력 추진

(왼쪽부터) 주식회사 같다 고재성 대표, 정용래 유성구청장 / 사진=같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환경 자원 AI 데이터 기업 같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폐기물 데이터 디지털 전환(DX) 및 자원순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성구가 작년 초 전국 최초로 도입한 폐기물 QR코드 신청시스템의 성공적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폐기물 데이터 DX 전환의 확대와 지방주도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같다와 유성구는 △폐기물 QR코드 신청시스템 고도화 및 전국 1위 서비스 확대 운영 △폐기물 발생·배출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및 분석 체계 구축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모바일 서비스 '빼기' 확대 도입 △데이터 기반 자원순환 정책 수립 지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인구 약 37만 명의 기초지자체로, 과학도시라는 특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행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유성구는 작년 초 같다의 환경 플랫폼 '빼기'를 통해 폐기물 QR코드 신청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용률 및 주민 만족도에서 전국 전체 1위를 달성하며 지방주도 DX 전환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같다의 '빼기'는 기존에 가공되지 않았던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환경 정책 수립을 가능하게 하고, 전국 통합 시스템을 통해 환경자원 품목 정보부터 가공 여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는 지방주도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로서, 폐기물 관리 DX 전환을 통해 구민 편의를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폐기물 QR코드 신청시스템이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은 유성구 행정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입증한 것이며, 이번 협약이 유성구의 환경 행정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빼기의 데이터 기술과 전국 통합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성구 주민과 지자체 모두가 만족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유성구가 지방주도 DX 전환의 성공 모델이 된 것처럼, 올해 빼기는 광역시 확대에 따라 이용자 수를 330만까지 높이고 BEP(손익분기점)을 넘겨 지속 가능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빼기는 2019년 론칭 이후 매년 약 40% 이상 성장하며 현재 전국 80여 곳의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23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이다.

번거로웠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신고부터 운반,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기준 1만 7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4500톤의 폐기물 소각 절감, 2100억 원의 차량 및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환경·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아시아 폐기물 관리 플랫폼 중 가입자 수 1위로, 인도 스와치 바라트(220만 명), 유럽 아이리사이클(150만 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