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화에어로·LIG넥스원' KF-21·FA-50 무장 국산화·수출 확대 맞손

WDS 2026서 항공 무장 개발·체계 통합·공동 마케팅 MOU
중동 패키지 방산 수요 확대…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KAI 차재병 대표이사(왼쪽)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가 현지시간 9일 국산항공 무장 개발 통합 및 수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 (KAI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내 주요 방산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넥스원(079550)이 K-방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KAI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 '제3회 세계 방산 전시회(WDS 2026)'에서 KF-21과 FA-50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항공 무장 개발 및 통합, 공동 마케팅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F-21과 FA-50 공대공·공대지 항공 무장 공동 기술 검토 및 체계 통합 △무장 포트폴리오 다양화 △공동 마케팅 강화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장거리 공대공·공대지 유도탄 체계 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KF-21 AESA 레이더와 유도탄 간 무장 데이터링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KF-21과 FA-50 등 국산 항공기 플랫폼과 K-무장의 패키지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항공기 플랫폼뿐 아니라 장비·무장을 통합한 패키지형 제품 제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