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차관 "지역 특구로 성장 동력…중기부, 지역경제 활력 앞장"

"우수 성과 특구, 정부 각종 지원 사업 연계 계획"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22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노용석 제1차관이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 저탄소·유기농업 특구'를 방문해 우수 지역특화발전특구 기업 및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특화특구) 제도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구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특화특구는 지난 2004년 처음 도입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총 171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공주 알밤특구, 여주 쌀산업 특구 등이 있으며, 지의 자발적 특화사업 발굴과 지역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노 차관이 방문한 홍성 저탄소·유기농업 특구는 지난 2014년 지정된 전국 유일의 유기농업 특구다. 홍성 유기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산·가공·관광을 융합한 6차 산업화 선도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기부가 매년 실시하는 운영성과 평가에서 지난 2022년에 이어 작년에도 171개 특구 중 최상위 등급(9개)인 '탁월 특구'로 선정돼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특구 사업장 현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홍성군 특구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특화특구 제도 개편 방안이 올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제도 조기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오리농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주형로 홍성환경농업마을 대표 등 유기농업 관련 특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이후 참석자들은 오리농법을 적용 중인 논과 환경농업교육관 등 현장을 둘러보며 저탄소 유기농업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노 차관은 특구 방문에 이어 인근에 위치한 광천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물가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설 대목을 앞두고 분주한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노 차관은 "홍성군의 특구는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과 관광을 결합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낸 지역의 모범 사례"라면서 "앞으로 홍성군처럼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특구에 대해서는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해 나가, 특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있도록 중기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