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인, 2025년 매출 1500억원대 육박…하이드로겔가 성장 주도
2025년 연 매출 전년비 22% 증가한 1482억
하이드로겔·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화장품 ODM 전문기업 이미인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드로겔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기술 경쟁력을 기초 스킨케어 등으로 확장하며 사업 외연을 넓힌 것이 실적 성장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이미인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며, 중견 ODM 기업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고성장 궤도에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인은 2025년 연 매출 14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2% 성장, 1500억 원에 근접한 매출 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3일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는 이미인이 2021년 605억 원, 2022년 674억 원, 2023년 863억 원으로 매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데 이어, 2024년에는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해 1217억 원을 기록한 성장 흐름이 이어진 결과다.
이러한 누적 성장 기반 위에서 2025년 실적이 한 단계 도약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이미인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하이드로겔 중심의 기술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이미인은 제형 안정성과 밀착력, 사용감을 고도화한 하이드로겔 기술을 기반으로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하이드로겔 제품군의 완성도와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러한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이미인은 하이드로겔을 기점으로 스킨케어 등 기초제품 영역까지 ODM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하이드로겔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하고 기초제품 매출도 21.9% 성장했으며,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20~30%대의 고른 성장세가 나타나 특정 제품에 의존하지 않는 종합 ODM 사업 구조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2025년 4분기에는 기초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다.
이는 이미인이 추진해 온 하이드로겔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스킨케어 제품군 전반으로 ODM 영역을 확장한 전략이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매출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다.
단일 히트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기초 라인업 전반에서 반복적인 수주와 양산이 가능해진 점은 이미인의 기초 ODM 역량이 하나의 독립적인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이미인의 ODM 경쟁력은 주요 브랜드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제품 실적을 통해 확인된다. 이미인은 엘앤피코스메틱의 메디힐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품과 코스알엑스의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각 브랜드 기준으로 연간 약 150만 개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미인의 향후 성장 궤도 역시 구체화하고 있다. 이미인은 현재 제2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생산 인프라 확충과 ODM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증설 완료 시 전체 생산 CAPA는 기존 대비 100% 이상 확대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소재 기업 아사히카세이와의 협업을 통해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하이드로겔 및 스킨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미인은 향후에도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축적한 기술력을 기초제품 영역까지 확장해 글로벌 종합 ODM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미인 관계자는 "2025년 실적은 연 매출 1500억 원에 근접하는 외형 성장과 함께, 하이드로겔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기술력을 기초제품 전반으로 확장하며 ODM 포트폴리오를 구조적으로 키워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2공장 증설과 글로벌 소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 ODM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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