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푸드 앞세운 LG전자, 유럽서 B2B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 참가

LG전자가 유럽 최대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설루션'을 주제로 118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LG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설루션'을 주제로 118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관은 호텔부터 관제실, 미팅룸, 학습공간, 드라이브스루까지 다양한 환경을 구성하고, 해당 공간의 특성에 맞춘 LG전자의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설루션을 B2B 고객에게 제시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활용…K-브랜드 협업 전시

LG전자는 다양한 분야의 K-브랜드와 협업해 전시 공간을 실제 매장처럼 구현하고, 자체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설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더후' △전 세계 15개국에서 700호점을 돌파한 '파리바게뜨' △막걸리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 △불닭(Buldak) 브랜드로 세계적 열풍을 이끈 '삼양식품' 등과 협업해 K-먹거리, 뷰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린다.

관람객은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하며 LG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의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LG 비즈니스클라우드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더 후' 매장처럼 꾸민 공간에서는 LG 커넥티드케어를 체험할 수 있다. LG 커넥티드케어는 노트북 한 대로 수많은 매장의 사이니지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치도 알려줘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통합제어 설루션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와 협업한 공간에는 LG 사운드캐스트를 적용했다. LG 사운드캐스트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로 사이니지와 고객 스마트폰 앱이 연동해 맞춤형 광고 및 안내 등을 제공하는 위치 기반 설루션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사이니지에 가까이 다가서면 앱을 통해 자주 구매하는 제품의 할인 정보나 재고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픽업 고객 방문 즉시 사이니지에 정보를 표시해 매장에서 빠르게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다.

LG전자가 ISE 2026에서 K-브랜드와 협업해 실제 매장처럼 꾸민 공간을 마련하고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을 전시한다(LG전자 제공). ⓒ 뉴스1
초고화질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신제품·초저전력 'E-페이퍼' 공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출시를 앞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신제품과 종이처럼 얇고 전력 사용량이 현저히 적은 E-페이퍼 등을 공개한다.

LG 매그니트는 넓은 시야각을 통해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더라도 동일한 색감을 시청할 수 있으며, 어두운 장면에서도 정확한 색상과 밝기를 표현한다.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여 무한으로 확장할 수 있는 특성에 맞춰 설치 난이도도 낮췄다. 전면부에서 손쉽게 단차를 조절할 수 있으며, 캐비닛과 컨트롤러 간 거리를 최대 10㎞까지 떨어트려 설치할 수 있다.

E-페이퍼는 전하를 띈 색 입자들이 전기장에 따라 이동 및 고정해 이미지를 표시하는 패널 기술을 활용한다. 종이 포스터와 비슷한 질감을 재현하면서도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할 수 있는 초저전력 제품이다. E-페이퍼는 17.8㎜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가장 얇은 부분은 8.6㎜에 불과하고 무게는 3㎏ 수준으로 손쉽게 이동·설치할 수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제품 경쟁력에 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설루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