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 감염 증가에 병원 환경 관리 중요성 부각

알투이랩, 지속형 항균 기술 적용 확대

알투이랩 제공

알투이랩은 국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병원 환경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 사례는 약 4만 9000건으로 집계돼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료계에서는 항생제 관리와 함께 감염 전파 경로 차단을 위한 환경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CRE는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쉽지 않은 내성균으로 감염 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환자 부담도 커질 수 있다. 특히 병실과 의료기기, 손잡이 등 환자와 의료진이 반복적으로 접촉하는 공간을 통한 간접 전파 가능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다수 의료기관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소독 작업을 진행하며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문제는 반복적인 소독 방식이 병원 운영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독제 구매 비용과 인력 투입 비용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데다, 특정 성분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내성 발생 가능성과 안전성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소독약 냄새와 자극으로 인한 환자 불편 문제도 관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알투이랩은 지속형 항균 기술 스파이커스 솔루션(SPIKERS SOLUTION)을 기반으로 한 환경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기술은 '장기간 지속 항균력을 갖는 복합 항균 조성물'(특허 제10-2842849호)을 활용해 표면에 안정적인 항균 구조를 형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기 살균 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위생 상태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천시 요양병원 환경 표면 관리 시범사업에서는 해당 기술 적용 이후 ATP 기준 오염도가 약 80% 감소하고, 낮은 수치가 일정 기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CRE 분리균 감소 효과도 함께 확인되며 감염 위험 저감 성과가 보고됐다. 현장에서는 반복 소독 횟수를 줄이면서도 관리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알투이랩은 CFU와 ATP 기반 환경 측정 체계를 통해 병원별 오염 수준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설 특성과 이용 패턴에 맞춘 관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단순 소독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관리 구조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감염 예방은 단기 대응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이며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환경 특성에 맞는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향후 병원 감염 관리가 치료 중심 대응에서 예방 중심 관리 구조로 점차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알투이랩은 공공 의료기관과 민간 병원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