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영양소, 열처리하면 파괴…반려동물 제품 유효성 확인해야"

정설령 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 FAAP서 강의

정설령 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은 18일 대만 타이중 중산의과대학에서 열린 2026 아시아동물임상의학포럼에서 영양학 강의를 했다. ⓒ 뉴스1

(타이중=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정설령 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은 18일 "항산화영양소는 열처리를 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반려동물 제품에 들어간 영양소가 소실되지 않고 그대로 있는지 유효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대만 타이중 중산의과대학에서 열린 2026 아시아동물임상의학포럼(FAAP)에서 아시아 지역 수의사를 대상으로 '노령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항산화영양소는 활성산소를 중화하거나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여주는 물질이다. 주요 물질로는 비타민 C·E, 셀레늄 등이 있다.

정 원장은 "오메가3, 항산화영양소는 열과 빛에 약하기 때문에 제품에 넣었다고 해도 가공 과정에서 파괴되거나 개봉한 이후 산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항산화영양소를 넣었다고 한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해당 영양소가 검출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유효성분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수의사, 수의대생은 강아지, 고양이의 영양학적 관리방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시간 질문도 이어져 강의장은 교육 열기로 가득했다.

정 원장은 "반려동물의 노화를 늦추기 위한 영양학적 관리로는 적절한 수분과 오메가3, EPA와 DHA 항산화 영양소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영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정설령 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은 18일 대만 타이중 중산의과대학에서 열린 2026 아시아동물임상의학포럼에서 영양학 강의를 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정설령 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이 18일 대만 타이중 중산의과대학에서 열린 2026 아시아동물임상의학포럼에서 영양학 강의후 감사장을 받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news1-10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