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젠슨 황 만난 지멘스 CEO 'HD현대' 언급 왜
[CES 2026] 롤란트 부시 지멘스 CEO, 디지털 트윈 협력 사례 소개
젠슨 황 "선박 볼트·너트 하나하나까지 완벽히 구현"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6일(현지시간)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협력 사례로 'HD현대(267250)' 조선소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롤란트 부시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6 키노트 스피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대담을 가지면서 대표적인 디지털 트윈(실물을 가상세계에서 완벽히 구현하는 것) 협력 사례로 HD현대를 언급했다.
부시 CEO는 "(디지털 트윈) 성과를 얘기하고 있어서 한 가지 협력 사례를 가져왔다"며 "HD현대는 대형 선박을 건조하고 조선소도 건설하고 있는데 지멘스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CEO도 "선박의 볼트, 너트 하나하나 전부 (디지털 트윈을) 반영했다"며 "실제 선박 사이즈를 디지털 트윈으로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지난해 11월 지멘스와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HD현대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및 비즈니스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선박 설계의 디지털 고도화, 블록 조립·탑재 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 생산·품질·공정관리의 데이터 기반 최적화 등 조선업 기술혁신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시 CEO는 "작업자들도 모든 과정의 시뮬레이션을 볼 수 있다"며 "디지털 환경에서 먼저 최적화한 다음에 실제 건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도 "엔비디아와 지멘스가 협력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선박의 디지털 트윈이 나중에는 가상의 바다, 즉 가상 해양 환경에서 실제로 띄워져서 어떻게 작동하는지까지 시뮬레이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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