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AWS AI·클라우드' 기술 기반 AI 항공정비 시스템 구축

생성형 AI '아마존 베드록', 매뉴얼·사례 기반 정비방안 제시

제주항공 정비사들이 항공기를 정비하는 모습(자료사진. 제주항공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 정비에 AI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은 정비사가 항공기 이상을 발견하면 관련 정비 매뉴얼과 과거 사례를 자동으로 찾아 최적의 정비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적용돼 등록된 정비 문서 중 필요한 정보만 신속하게 찾아준다. AI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정비 판단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또한 AWS의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과거 종이로 보관되던 정비 기록을 스캔 후 디지털화하고, 이를 검색 증강 생성 기술에 반영했다.

제주항공은 AWS의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예지 정비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예지 정비 체계는 AI가 부품 교체 이력과 운용 패턴 등을 학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고도화하면 예기치 못한 지연이나 결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비 현장에 AI를 접목해 안전과 정시 운항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승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하늘길을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