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대표 "집이 가장 복잡…가정용 로봇, 신뢰 기반해야"
[CES2026] AI 홈 로봇 클로이드 공개…가사노동 보조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홈 로봇 클로이드(CLOiD)와 관련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CEO는 5일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집은 로봇에게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복잡한 환경 중 하나"라며 "로봇을 가정에 들여오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신뢰는 안전, 신뢰성, 효율성, 보안에 기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CEO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열리는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공식 데뷔한다.
LG 클로이드는 가정 내 환경과 거주자의 일정·생활 패턴을 종합적으로 인식해 가전을 제어하고 가사 업무를 수행하는 비서형 AI 로봇이다. 류 CEO는 기존에 로봇이 활용되던 공장이나 실험실과 달리 집은 불규칙한 구조, 예측 불가능한 인간 행동, 끊임없는 변화 등 로봇이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정용 로봇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고, 사용자가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며 "이족 보행 플랫폼부터 바퀴 기반 이동 플랫폼까지 폭넓은 로봇 포트폴리오를 개발했지만, 주택의 경우 안전성과 신뢰성을 가장 잘 조율하는 아키텍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로이드는 진공청소기 사업을 통해 구축한 가정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제 환경에서 이미 적용된 베어 로보틱스의 검증된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한 휠 기반 모빌리티 시스템을 사용한다"며 "이 통합은 클로이드가 실제 주택 내부에서 안전하고 일관되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클로이드의 상체는 7-DOF 로봇 팔과 고토크 액추에이터를 사용해 유리잔이나 세탁물 등 섬세하고 무거운 작업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LG 씽큐 플랫폼과 연결돼 세탁물 정리 등 작업을 수행하는 데 가전제품과 협력한다.
또 3D 및 2D 라이다(LiDAR), 스테레오 카메라, ToF 센서 등 센서 시스템을 지원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경로를 조정하거나 즉시 정지한다.
류 CEO는 "가정용 로봇은 우리의 가장 사적인 공간의 중심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데이터 보호가 물리적 안전만큼이나 중요하다"며 "그래서 클로이드는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데이터는 외부와 공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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