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래 인재 육성거점 '남산리더십센터' 다음 달 개관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임직원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활용할 '남산리더십센터(NLC)'를 내년 1월 초 정식 개관한다.공간으로 활용할 된다.

26일 LG에 따르면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가 서울 중구 남산동에 '남산리더십센터(NLC)'를 조성했다.

남산리더십센터는 다음 달 중순 LG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2023년 7월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됐다. 대지면적 약 5050㎡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LG의 헤리티지(Heritage)를 담아냈다.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LG인화원과 더불어 그룹의 인재 육성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LG인화원이 30년 넘게 이어온 그룹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써 대규모 그룹 연수 등을 담당한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남산리더십센터 건립에는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강조해 온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구 대표는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LG는 센터 내부에 그룹의 역사와 각 계열사의 사업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LG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 관계자는 "남산리더십센터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새로운 전략적 시각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천 인화원과 유기적으로 운영하여 그룹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