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韓-인니 '방산 협력 연계' 첫 항공 전문인력 양성

내년 1월부터 KAI 협력사에서 근무 "인력난 해소 기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 인력 양성 전문업체 PT PDS사와 'KAI 협력사 해외 인력양성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송출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KAI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인도네시아 인력 양성 전문업체 PT PDS사와 'KAI 협력사 해외 인력양성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송출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KAI는 2024년 7월 베트남 인력양성 아카데미 수료생 첫 배출에 이어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인도네시아로 확대한 바 있다.

이달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송출식에는 이용기 KAI 상생협력실장과 마시시 만토파 PT PDS 대표, 무크타루딘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 보호 장관과 아카데미 1기 수료생 12명이 등이 참석했다.

이들 1기 수료생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취업 비자를 받고, 2026년 1월부터 KAI 협력사인 국내 항공 부품 제조업체에 배치돼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던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 기쁘다"며 "앞으로 이들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