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도 온라인 대세"…벤츠코리아, 올해 온라인 판매 1.5만대 돌파

수입차업계 첫 신차·인증중고차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韓 온라인 판매 '글로벌 2위'…연말 감사 프로모션

벤츠 AMG CLE 53 4MATIC+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벤츠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소비자의 비대면 구입 선호가 늘면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온라인 판매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꾸준히 확장 및 개선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는 2021년 9월 공식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Mercedes-Benz Store)를 오픈했다. 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11개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라인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오픈 당시 수입차 업계 최초로 자사 플랫폼에서 신차와 인증 중고차 모두 온라인으로 예약금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해 주목받았다.

벤츠 스토어는 코로나19 이후 확산한 비대면 구매 트렌드와 온라인 구매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평가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4572대를 기록한 온라인 신차 판매는 2023년 1만1298대, 2024년 1만3428대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1~11월)도 누적 기준 1만5000대 판매를 돌파했고, 스토어 방문자 수는 111만 명에 달했다. 한국은 전 세계 벤츠 시장 중 온라인 판매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 같은 성장은 플랫폼의 우수한 접근성과 높은 편의성 덕분이라는 평가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차량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구매 예약 단계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차량 검색 페이지에서는 모델, 바디 타입 색상, 옵션, 가격 등 다양한 조건으로 필터링할 수 있고, 해당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사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 모든 딜러사의 온라인 재고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상세한 차량 옵션 및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구매 과정 전반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했다.

벤츠 코리아는 디지털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온라인 라이브 상담은 오프라인 전시장의 맞춤형 구매 컨설팅을 실시간 영상 통화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자체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예약부터 상담까지 간편하게 진행되며, 고화질 영상 환경을 갖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지난 8월부터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을 진행하며 온라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높은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가진 온라인 전용 한정판 모델이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액세서리&콜렉션, 호텔 바우처, AMG 및 SUV 익스피리언스 티켓 등 매월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을 통해 공개한 한정판 모델은 이른 시간 내에 완판했다. 10월 및 11월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으로 출시한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 15대와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 15대는 약 2시간 만에 모두 계약 완료됐다.

12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이용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벤츠 스토어에서 신규 차량을 예약 및 출고하는 고객 2000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벤츠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