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동물의료센터, 송년의 밤 개최…"2026년에도 신뢰받는 병원으로"

CS 특강·올해의 직원 시상식 등 진행

SD동물의료센터 직원들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르스타일 레스토랑에서 열린 2025 송년의 밤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24시 SD동물의료센터(에스디동물의료센터)가 지난 10일 이비스 앰버서더 서울 명동에서 '2025 송년의 밤'을 열고 2026년에도 신뢰할 수 있는 동물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김수연 한국동물보건사협회 회장이 참석해 '보호자는 기억하고, 병원은 성장하는 실전 CS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병원이 집중해야 할 고객은 보호자만이 아니다”라며 "함께 일하는 동료인 내부 고객, 그리고 말하지 못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제공받는 동물 고객의 경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병원의 성장에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연 한국동물보건사협회 회장이 SD동물의료센터 2025 송년의 밤에서 CS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이어 보호자들의 최신 트렌드 변화도 짚었다. 김 회장은 "AI 발달로 생긴 정보 과부하와 불안, 비용 투명성 요구 증가, 치료의 의학적 결과보다 정서적 확신을 중시하는 경향, 의료진과의 관계 중심 신뢰, 속도·편리함의 중요성 확대가 주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보호자 유형별 대응 전략도 소개하며 "불만 고객은 더 큰 사고를 예방해 주는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병원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을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장기근속상에는 이아름 매니저·김수정 수의사, 행복상에는 유지수 수의사, 우정상에는 김민재 테크니션이 각각 수상했다.

이민수 SD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2025 송년의 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SD동물의료센터 2025 송년의 밤에서 김수정 수의사(왼쪽)에게 이민수 대표원장이 장기근속상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2016년 김포점을 시작으로 서울점까지 두 지점을 운영해 온 SD동물의료센터는 오는 27일부터 서울점으로 통합 운영된다.

이민수 대표원장은 "멀리서도 찾아오는 병원, 보호자들에게 '좋은 병원'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한두 명의 성과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병원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도 계속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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