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로지스코리아–테크타카, 日 전 과정 통합물류 서비스 구축

사진=트랙스로지스코리아 제공
사진=트랙스로지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기업 트랙스로지스코리아는 풀필먼트 전문기업 테크타카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일본 라우트를 중심으로 한 전 과정 통합 물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일본은 국내 K-셀러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 배송 속도·정확성·비용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양사는 트랙스로지스코리아의 일본 직배송·통관·라스트마일(LMD) 인프라와 테크타카의 5PL 통합 물류 시스템 'ARGO(아르고)'를 연계해 글로벌 셀러가 풀필먼트(Fulfillment)부터 라스트마일 배송, D2C(Direct to Consumer)까지 전 단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트랙스로지스코리아는 일본 라우트에서 △상품별 최적 라우트·배송사 선택 △수출통관 △국제운송 △일본 현지 수입통관 △현지 라스트마일 배송 △D2C 판매 모델 지원까지 단일 프로세스로 연결된 원스톱 운영 체계를 제공한다.

이는 복수의 물류 사업자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기존 구조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배송 안정성·속도·비용 측면에서 글로벌 판매자의 운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타카는 자체 기술 기반의 ARGO 시스템을 통해 △일본향 상품 입고 및 재고 관리 △피킹·패킹 등 풀필먼트 운영 △멀티국가 출고 △상품 운송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운영 가시성 강화 기능을 제공한다.

트랙스로지스코리아는 테크타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싱가포르, 유럽 등 주요 해외 라우트로 통합 물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76개국 이상을 연결하는 글로벌 운송망과 국가별 라스트마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별 통합 물류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트랙스로지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일본 라우트에서 Fulfillment–LMD–D2C 전 과정의 일원화된 운영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해외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셀러의 물류 운영 효율 개선과 국가별 시장 확장 전략을 지원한다.

특히 일본 라우트에서 확보한 통합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K-물류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셀러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랙스로지스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고객 맞춤형 물류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K-셀러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