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자율주행,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최우선 가치"
"기아 DNA '도전'…다이아몬드 같은 원석, 잠재력 커"
- 이동희 기자
(용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5일 "현대차그룹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전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창립 80주년'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현대차그룹)가 (자율주행 기술이) 조금 늦은 면이 있고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앞서 있다. 미국에서 모셔널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 격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기아(000270) 고유의 DNA를 '도전'으로 정의했다.
그는 "기아는 아직 정제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은 존재"라며 "원초적으로 강하고 개성이 뚜렷한 만큼 잘 다듬으면 훌륭한 보석이 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아가 80년 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과 정부의 큰 지원 덕분이다. 앞으로 갈 길이 더 멀다"며 "책임감이 크고 도전도 많아 과거의 성과와 실수를 모두 참고해 더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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