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AI 스튜디오, 장편 영화 '라파엘' 제작기 공개

AI 콘텐츠 상용화 첫 사례…'라파엘'의 성과와 확장 가능성 집중 조명

3인의 감독 / 사진=마테오 AI 스튜디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 '마테오 AI 스튜디오'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콘텐츠페스티벌 2025 콘퍼런스에 참여해 100% AI 장편 영화 <라파엘> 제작 과정을 밝힌다.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국내 OTT '웨이브(Wavve)'에서 <더 프롬프트: 넥스트 드라마> 서비스를 통해 국내 AI 상용화 첫 사례를 만든 기업이다.

또한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시청각 콘텐츠 마켓 TIFFCOM에 참여하여 글로벌 바이어에게 <라파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ACFM)에서 제작 사례를 발표해 "AI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었다.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과 MBC C&I 'AI Contents Lab Screening Day 2025' 참여해 <라파엘>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스튜디오 측은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영화, 드라마)와 광고(LG 전자, CU 등), 방송(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공연 영상(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협업 사례를 만들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AI 100% 단편영화 <마테오(Mateo)>로 제1회 대한민국AI국제영화제 대상을, 양익준 감독의 <목격자(Witness)>로 제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최우수 AI 창의 영화상(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두 작품 모두 현재 국내 OTT 웨이브와 글로벌 OTT에 론칭해 영어권과 스페인어권 국가 일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마테오 AI 스튜디오 제공

정주원 대표는 AI 장편 영화를 제작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AI 툴을 빠르게 접하고 그에 대응하며 워크플로를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공동 연출을 맡은 3명의 감독은 "AI를 활용한 창작 과정이 사람의 작업과 디렉팅, 노동력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노동집약적인 작업"이라며 사람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마테오 AI 스튜디오 측은 "AI 영화 제작은 신인 창작자도 소규모 제작사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바로 선보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면서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와 최신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인간 보편의 감정을 건드리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MBC C&I가 주최한 '2024 뉴미디어 신기술랩' 지원사업에서 3인의 창업진(정주원, 양익준, 문신우)이 만나 결성됐다.

한편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5'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2층 더플라츠와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행사 및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I 콘텐츠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