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美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협력
기술개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 체결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에너지(팩토리얼)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퓨처 배터리 포럼'에서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로 액체 대신 고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밀도와 충전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 로봇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업계의 선두 주자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 기아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팩토리얼이 다수 소재사로부터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샘플을 받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포스코퓨처엠의 품질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MOU를 체결했다.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의 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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