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중동 수출에 뼈 깎는 각오로…최고 결과로 보답"

정부·국회·국민 지원과 성원 감사

경남 거제시 아주동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대형 크레인이 보이고 있다. 2025.7.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최근 폴란드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것과 관련 "캐나다, 중동 등 다가올 글로벌 해양 방산 수출사업에 뼈를 깎는 각오로 새롭게 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원과 성원을 받으며 폴란드에 잠수함을 수출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했지만 기대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지나간 실패에 낙담하기보다는 K-해양방산의 선두주자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에 걸맞은 미래의 새로운 결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고의 결과로 보답하는 한화오션이 되겠다"고 했다.

한국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을 두고 독일과 경쟁 중이다. 사업비만 최대 60조 원에 이르는 이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지난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한 2400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