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 5.4조·영업익 5859억…역대 최고 실적

타이어 부문 매출 2조7070억·영업이익 5192억…전년比 10% 이상↑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비중 확대…한온시스템도 매출 8.2% 성장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 4127억 원, 영업이익 585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 7070억 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5192억 원을 기록다. 글로벌 교체용 시장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와 함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 감소 등을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올해 1분기부터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조 705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9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 1.7%, 직전 분기 대비 48.2%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4%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p) 증가했다. 또한,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p 증가한 27%로 집계됐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