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프로젝터+무드등+스피커가 하나로…LG전자, '무드메이트' 출시

스탠드에 프로젝터 헤드 결합…120인치 대화면 콘텐츠 감상
인테리어 오브제 활용…9가지 색상 무드등, 5단계 밝기

LG 무드메이트는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신개념 프로젝터다(LG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인테리어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동형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령층에 특화된 '이지 TV' 등에 이어 고객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제품이다.

LG 무드메이트는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신개념 프로젝터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 영감을 받은 유려한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무드메이트는 긴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를 결합한 형태로, 고객은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최대 120인치 대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터 헤드가 105도까지 젖혀져 화면의 위치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영화 포스터나 아름다운 사진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벽에 투사해 '빔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 무드메이트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집안 어디에 놓아도 공간에 특별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수행한다.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의 무드등으로 고객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LG 무드메이트에 내장된 스피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표현한다. 고객은 무드메이트와 휴대전화를 손쉽게 연결해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 무드등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나만의 감성 스피커'로 변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해 프로젝터에 노트북, 휴대전화 등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LG전자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6일부터 무드메이트를 한국 온라인브랜드숍(LGE.COM)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99만 원이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서 실제로 무드메이트를 체험해 볼 수 있다.

jupy@news1.kr